1분기 유럽 자동차 시장 폭증세…현대·기아차 판매 늘고 점유율은 제자리

입력 2015-04-17 08:49   수정 2015-04-17 08:51

1분기 판매량, 현대차 10.3%↑·기아차 8.3%↑
점유율 제자리…현대차 3.3%·기아차 2.7%



현대·기아자동차가 올해 1분기 유럽 시장에서 판매량을 큰 폭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. 지난 1~2월 5%대로 떨어진 시장 점유율은 다시 6%선을 회복했다.

17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(ACEA)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~3월까지 유럽연합(EU)지역에서 작년 동기 대비 10.3% 증가한 11만6721대, 기아차는 8.3% 늘어난 9만4316대를 각각 판매했다.

두 회사는 1분기에 21만1042대를 팔아 전년 동기(19만2903대) 대비 8% 성장했으나 점유율은 작년 1분기 수준인 6%에 그쳤다. 현대차와 기아차의 점유율은 각각 3.3%, 2.7%를 기록했다.

현대차 관계자는 "유럽의 전체 산업 수요가 늘어 판매량이 증가했기 때문에 점유율 변화는 없다"고 설명했다.

지난1분기 EU 27개국의 자동차 판매대수는 352만7704대로 작년 1분기보다 8.6% 늘어났다. 1분기 판매 흐름을 유지하면 올해 신차 수요는 140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.

업체별로 보면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보다 9.3% 증가한 85만6720대, 푸조-시트로엥이 속한 PSA그룹은 3.4% 증가한 37만7857대를 팔았다. 그외 르노그룹(33만4817대)은 3.4%, 포드(26만3477)는 7.3%, FCA그룹(22만4216대)은 12.1%, BMW그룹(21만8358대)은 12% 증가했다.

유럽자동차공업협회는 "유럽연합에 속한 지역들의 판매가 전반적으로 증가했다"며 "스페인은 32.2%, 이탈리아는 13.5%, 프랑스는 6.9%, 영국은 6.8%, 독일은 6.4% 늘어났다"고 설명했다.

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@hankyung.com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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